
대한의사협회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고자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다음 주 월요일 현장으로 달려간다.
또 이런 국가재난사태와 겹쳐 전국의 의대생들에게는 제적이라는 재난적 상황이 눈앞에 닥쳐와 있다며, 각 의대 학장 총장께서는 현재의 국가재난사태에 더해 학생들의 재난적 상황을 더 이상 가중시켜주지 말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제적 사태와 관련해 학생들이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는 주체로서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믿으며, 그들이 내린 결정은 어떤 결정이든 존중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 역시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해 방향타를 잃은 의료개혁 특위를 멈추고 제대로 된 의료개혁을 의료계 및 국회와 함께 논의를 해야 하며, 이것이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서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길 바라며, 정부가 지금과 같이 일방적 밀어붙이기로 일관한다면 공멸의 길만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