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화) 오후, 제주도에 거주 중인 A씨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각막열상을 동반한 안구파열 진단을 받았다. 조직 파열 및 안구 내 구조 손상으로 인해 실명 위험이 높은 중증 외상으로 분류됐으며, 응급 수술이 수 시간 내에 시행되지 않을 경우 시력 보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환자 이송을 담당한 119 구급대와 보호자 측은 수술 가능 병원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 지역은 물론, 부산·경남·대구·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영남권의 주요 응급의료기관에 연이어 접촉했으나, 모두 ‘응급 수술 불가’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이 지연될 경우 실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환자 수술이 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힌 곳은 인천 나은병원이었다.
남상휴 안과 과장은 환자의 상태와 긴급성을 파악한 즉시 수술 준비에 돌입했고, A씨는 긴급 항공편으로 인천에 이송돼 도착 직후 수술실로 곧바로 이동, 파열된 안구에 대한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 결과 실명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으며, A씨는 현재 빠르게 회복 중으로 다음 주 중 퇴원이 예정돼 있다.
A씨는 “제주에서 사고를 당하고 나서 병원을 구하는 동안 정말 막막했다. 여러 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이대로 한쪽 눈이 실명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며, “실명을 피할 수 있게 해준 나은병원 남상휴 과장님과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 나은병원 남상휴 과장
남상휴 과장은 “작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안과 응급환자들이 저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하며, “나은병원 안과는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수술 장비와 인력 모두 항상 대비된 상태를 유지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이 언제든 실질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헌영 병원장은 “나은병원은 심뇌혈관 질환이나 실명 위험이 높은 안과 외상 등 중증·응급 질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인력 확충, 전문 진료과 간 협진 체계 강화, 고난도 수술 장비 및 전용 병상 확보 등 구체적인 역량 향상에 집중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위급한 순간에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응급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