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지난 29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최근 일산 김 원장 피습사건의 피의자를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사 회원 266명의 동의를 받은 이 탄원서에는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의원에서 진료하던 중국 동포가 휘두른 칼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의 내용을 담았다.
탄원서에서 전의총은 이번 사건으로 전국의 많은 의사들이 진료현장에서 환자에 의해 의사가 피습당해 생명을 위협받는다는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에 분노했으며,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특히 일선 진료 현장에서 소소한 진료방해 행위부터 시작해 이번 사건과 같은 칼부림 등의 폭력,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의 일도 일어나고 있어 의료인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에게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앞으로 병원에서 일어나는 폭행과 진료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의 엄정한 대처를 요청 바라고, 가해자에 대한 법적처벌을 내려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전의총 측은 "이번 탄원서 제출을 계기로 의료인폭행방지법의 입법화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며, 진료실내 어떤 폭력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