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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뱃속은 불편하다? '장의 게실병' 꾸준히 증가
기사입력 2013-07-19 오후 1:41:00 | 최종수정 2013-07-20 오후 1:41:01
 

'장의 게실병'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연령별로는 30~50대가 전체 65.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장의 게실병’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8년 2만5000명에서 지난해는 4만명으로 5년새 약 1만5000명이, 연평균은 10.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진료비는 약 133억원에서 217억원으로 5년새 약 84억원이 증가(63.5%)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3%였다.


성별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남성이 약 56.8%, 여성은 43.2%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에 비해 1.3배 더 많았다.


2008년에서 지난해까지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10.1%를 유지하고 있었다.


10세 연령별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50대가 2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23.8%, 30대 17.5%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40~50대의 중년층에서는 47.9%의 점유율을 차지해 장의 게실병을 앓고 있는 진료인원 2명중 1명(47.9%)은 40~50대 중년층이었다.


20대 미만에서는 2.7%로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30대에서부터는 많은(17.5%) 진료인원이 나타나기 시작해 주로 중년층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장의 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주머니)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게실증’이라 하며, 게실 안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 ‘게실염’으로 이를 통칭해 '장의 게실병'이라고 한다.




게실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령, 식사습관, 변비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돌출되는 게실이 장벽의 일부(점막과 점막하조직)에 국한되는 경우를 '가성 게실'이라 하고, 근육층을 포함한 장벽의 전층이 돌출되는 경우를 '진성 게실'이라 한다.


장의 게실은 구미지역 국가, 즉 고지방, 저섬유질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국가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인의 경우에는 장의 게실병이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지만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장의 게실병이 증가세다.


장의 게실병은 그 자체로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게실에 염증(게실염)이 발생하면 통증, 발열, 구역, 배변습관의 변화 등을 호소하고, 합병증(천공, 출혈, 누공, 복막염 등)이 생기면 그에 따른 소견을 보일 수 있다.


합병증 없이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발견된 게실병의 기본치료는 고섬유질 식사로, 치료효과를 위해서는 하루 20~30g의 섬유질 섭취가 필요하다. 다만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게실염의 치료는 염증과 감염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통상적인 내과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합병증 여부 및 다른 질환의 동반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 또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 내과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게실염은 치료된 후 20~30%에서 재발되므로 지속적으로 섬유질 많은 식사가 추천된다.


장의 게실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방 및 육류의 섭취는 게실증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피해야 한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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