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백령도 백령농협 2층 강당에서는 의료시설의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자생의료재단의 한방의료 봉사활동이 3일에 걸쳐 펼쳐졌다.
자생한방병원은 호국의 달을 맞아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은 자생의료재단의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이 평소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백령도 주민들을 위해 한방진료와 침 치료 등의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백령도 주민에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5월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강남·부천 자생한방병원의 의료진 7명과 자생봉사단 20여명 등이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척추관절질환의 검사가 가능한 자생척추버스까지 동원한 3일 간의 의료봉사 기간에는 백령도 주민 300여명이 척추, 관절, 한방내과 질환 등의 진료를 받았다.
백령도는 의료시설이 부족할 뿐 아니라 한방진료기관이 전무해 주민들이 한방치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진> 7명의 의료진을 포함 20여명의 자생봉사단이 백령도 의료봉사에 참여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진료를 받은 백령도 주민 최 모(78세) 할머니는 "그동안 허리가 아파 밭일을 할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리 먼 곳까지 와서 치료를 해줘 너무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은 한방진료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의 마음으로 한의학의 기본정신인 인술을 펼칠 것"이라면서, "백령도와 같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의료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