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서울대병원장에 오병희 교수(60, 순환기내과)가 임명됐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5월 31일부터 3년이다.
신임 오병희 원장은 고혈압과 심부전 관련한 많은 다국가 임상연구에 국가대표연구자로 참여해 많은 공적을 쌓아온 바 있다.
특히 2005년부터 국내 연구진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최초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임돼 새로운 고혈압 약제가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는 임상시험에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국내 임상연구 수준의 국제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또 고혈압, 심부전 관련 연구로 현재까지 2백여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공저했으며, 1994년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원거리 심장이식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서울대병원 심장이식 프로그램 책임자로 심장이식의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1953년 대구 출생인 오병희 원장은 1977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서울대의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오 원장은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강남센터 원장, 진료부원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외에도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장,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장,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POA(Pulse of Asia Society) 혈관연구학회 회장,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 공동위원장을 등을 맡고 있다.
취임식은 6월 10일 병원 내 임상1강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