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는 안홍진 새누리당 의원 등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최근 북한의 질병양상 및 의료 행태의 경향'을 주제로 제2회 통일의학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는 △경제위기 이후 북한의 주민 건강수준과 질병부담 △북한주민의 건강권 현황과 당면과제 △경제위기 이후 변화한 의료이용 행태에 따른 보건의료의 문제점 등이다.
통일의학포럼은 지난 1월 여야 의료계 출신 국회의원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3인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소장 이왕재)가 공동으로 창립했다.
이날 제2차 포럼에서는 '최근 북한의 질병양상 및 의료 행태의 경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1990년대 이후 고난의 행군을 겪으며 심각해진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과 당면과제들을 재조명한다.
이를 기반으로 각계각층의 보건의료 및 남북문제 전문가들과 함께 추후 인도적 대북보건의료 지원의 바람직한 지원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최완규 총장이 좌장을 맡은 본 포럼에서는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경제위기 이후 북한의 주민 건강수준과 질병부담'을 주제로 제1발제를 연다.
이금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주민의 건강권 현황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제2발제를, 이혜원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는 '경제위기 이후 변화한 의료이용 행태에 따른 보건의료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 유원섭 교수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엄주현 사무처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의 김석주 교수가 지정토론에 나선다.
통일의학포럼의 공동대표인 안홍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제2차 통일의학포럼은 각계각층의 보건의료 남북문제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북한 보건의료 현황과 악화되는 북한 주민들의 건강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대북보건의료지원의 방향 제시는 물론 통일시대 조국의 건강한 보건의료를 준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은 "이번 포럼이 북한의 질병양상과 의료현황을 국내 전문가와 공공정책가들과 공유함으로써 통일시대 남북한 의료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정치적·국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차원의 대북보건의료 지원은 생명존중정신에 입각해 따뜻한 인류애를 전파하는 가치가 있는 만큼, 북한의 보건의료 실정을 면밀히 파악,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