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아닌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간호·간병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정부의 '보호자 없는 병원'에 대한 병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인천 나은병원은 보호자 없는 병실(무료간병인실)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나은병원의 '보호자 없는 병실'은 국민의 간병 부담 절감과 간호인력 충원을 위한 정책으로, 병원에서 모든 의료적 입원서비스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에 의해 제공된다.
이 병실은 사적 고용간병인이나 보호자의 경우 병실 내 상주가 제한되고 환자가 간병인 비용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하헌영 나은병원 병원장은 일주일에 3일 인천 소재의 요양원에 무료진료를 시행하며 병원 치료가 급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보호자가 없거나 여의치 않은 형편으로 도움이 필요할 경우 나은병원으로 입원해 병원 자체적으로 무료간병인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 나은병원의 강남규 부원장은 "노인환자와 급·만성질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는 간병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보호자 없는 병원의 실현이 저소득층의 환자나 긴 투병생활에 있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나은병원은 25개 진료과, 11개의 특수센터, 70여명의 전문 의료진의 진료로 25년동안 인천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켜온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최근 심장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를 개설한 나은병원은 오는 25일 송도 국제도시에 지안건강증진센터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