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지역사회기관과 함께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장봉도 환우에 무료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해 삶의 새 희망을 선사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과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장봉도의 허리디스크 환자를 선정해 무료수술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료수술 대상자로 선정된 최 모(남, 27세)씨는 정신지체 장애로 장봉도 혜림원에서 생활 중으로, 오랫동안 겪고 있던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자유로운 활동이 힘들었다.
또 시설입소자임에 따라 타 기관에서의 경제적 지원이 제한되고, 디스크가 만성질환임에 따라 의료비 부담이 커 수술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지난달 26일 성공적인 디스크 수술로 삶의 질이 개선돼 보다 안정적이고 활달한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조규정 교수(인하대병원 정형외과)는 "최 모씨는 허리디스크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동적인 생활이 힘들었는데, 이번 수술로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인하대병원과 인천공항세관의 의료비지원사업으로 무의촌의 사회소외계층에 따뜻한 의술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공항세관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술을 전달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술사업은 지난해 6월 인하대병원과 인천공항세관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의해 진행됐으며, 같은 해 12월 백내장 수술지원 이후 두 번째 진행된 사회공헌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