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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복지부장관 후보자, 의원·변호사 겸직 중 LG그룹 수임이 94%
기사입력 2013-03-06 오후 7:40:00 | 최종수정 2013-03-06 19:40
 

변호사 출신인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및 변호사 겸직기간 특정 대기업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해 특수관계 또는 부적절한 수임이 아니냐는 의혹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은 6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진영 후보자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총 38건의 사건을 수임했고, 그 중 94%인 36건이 모두 LG 그룹 관련 회사들로부터 수임받은 사건이라고 밝혔다.


또 진영 후보자는 변호사로서 수임한 전체 사건 269건 중 208건, 77%에 달하는 사건들도 LG 그룹 관계 회사들로부터 의뢰받아 변호해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진영 후보자는 1987년 2월부터 1994년 7월까지 LG그룹 상임법률고문으로서 재직하고,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특이한 점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진영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수임했던 사건 269건 중 208건인 77%에 달하는 소송이 LG그룹 관련 회사들로부터 의뢰를 받았다. 


특히 17대 국회의원이면서도 변호사를 겸직했던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총 38건의 사건을 수임해 총 2억6000여만 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당시 수임사건 38건 중 36건인 94%에 달하는 건이 모두 LG그룹 사건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회의원 재직 중 변호사를 겸직하면서 수많은 특정 대기업 사건을 변호한 것이 과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적절한 처신이었냐 하는 지적이다.


정부를 견제하고, 시장의 불공정성을 줄여내가면서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들을 내야 할 현역 국회의원이 특정 대기업을 위한 변호활동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김 의원 측이 전했다.


김성주 의원은 "LG그룹과의 특수한 관계가 의심되는 진영 후보자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취임하면 의약품·화장품 등 안전관리 업무는 물론 제약산업 육성,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 등 당면한 과제들이 많아, 향후에는 특정 기업을 의식한 편파행정이 아니라 공정하고 특혜 없는 보건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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