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은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ASAR) 회장인 최병인 교수(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개최된 미국복부영상의학회(SAR)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제1회 ASAR 특별강연자로 초청받아 '간암의 영상진료에서의 새로운 사고'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병인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미국복부영상의학회와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의 지속적인 학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 매년 강연자 교환과 학술전시 작품 교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승협 교수(서울대병원,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 총무이사), 김정훈 교수(서울대병원) 김찬교 교수(삼성의료원) 등이 세부 강연자로 참석해 외국 강연자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들 교수는 학술전시로 채택된 총 115편 중 한국이 외국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숫자인 14편(12 %)을 발표해 한국의 국제복부영상의학분야에서의 높은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최병인 교수는 "미국의 영상전문의학회는 그 동안 아시아 학자들의 역량을 경시하고 주로 유럽학회의 학자들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영상의학자들의 학술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학회가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의 수월성을 인정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쌍방향의 대등한 학문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