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전공의협의회 대표단 및 각 과 의국 대표는 7일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투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적극 동참해 관련법이 보장하는 적정 근로시간과 임금의 현실화를 이뤄내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이들 전공의 대표단은 주당 110여 시간에 이르는 살인적인 근무시간에도 불구하고, 노동법과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최저 임금과 복지마저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병가 한번 내는 것 조차 쉽지 않아 아파도 참고 일해야 하는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공의들의 희생으로 비현실적인 저수가 의료체계하에서도 지금까지 진료를 해 유지돼 온 것도 자명한 사실이나, 정부가 의료비 절감이라는 미명하에 각종 규제와 의료법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이 같은 교과서적인 진료조차 하지 못하게 됐다는 우려감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 전공의협의회는 5개 종합병원(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파티마병원) 전공의 대표 및 각 과 의국 대표 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투쟁에 함께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고 언급했다.
이들 전공의들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의료환경 개선에 관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협회와 함께 단체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는 내용의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