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최근 임산부를 보호하고 출산을 장려키 위한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임산부 전담 119 구급대’ 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19구급대를 이용한 임산부는 229명이며, 이 가운데 임산부 37명이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소방재난본부는 따라서 산모가 119구급대 이용시 느꼈을 수도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에 따라 임산부가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119구급 특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산부 전담 119구급대’는 병원 근무 경험이 있는 여성 구급대원과 병원임상수련을 받은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직원을 우선하여 배치하고 소방서별로 1개대씩 22개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운영한다.
본부는 임산부 전담 구급대의 경우에도 임산부 이송만을 전담하는 것은 아니며 필요한 경우(출산이 임박한 경우나 조산우려가 있는 임신부 이송 등)에 한하여 우선 출동하는 것으로 임산부 전담 구급대의 운영으로 일반 구급출동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임산부 사전예약 이송서비스의 제공은 서울종합방재센터나 소방서에서 예약 접수를 받게 되면 병원장소나 거주지등을 고려하여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지정하고, 사전 예약된 임산부는 자택에서부터 병원진료 후 다시 자택까지 이용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119 구급서비스를 받게 된다.
임산부 전담 구급대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5개월 이상 임부(5개월 이하인 경우에도 거동이 불편한 임부 포함)나 3개월 이하 산부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의 최근 3년간 119 구급대 이용현황은 2007년 365,578건에서 2008년에는 376,224건, 그리고 2009년에는 402,904건으로 구급수요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임산부의 구급대 이용현황으로는 2007년 75명에서 2008년에는 58명, 2009년에는 96명의 산부가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았으며, 최근 3년간 37명의 산모가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건강하고 튼튼한 아기를 출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