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시니어들로 구성된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은 3일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투쟁 지지를 선언하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15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모인 의사대표자들은 의료계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직시하고 이를 타개하고자 대정부 투쟁체제로 돌입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는 정부가 어려운 의료현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갖가지 의료법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을 더욱 옭죄고 있기 때문으로,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은 이에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내고 의협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들은 작금의 의료현실에서 많은 의료인들이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일방적 통제 위주의 관치의료로 최소한의 삶의 질조차 무시된 근무환경 속에 허덕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전임의들의 근무여건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해 주 100시간을 초과하는 살인적인 근무환경에 처해있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참담할 정도로 왜곡된 의료제도로 인해 붕괴 직전의 위기에 내몰린 의료 현실을 바로잡고자 대정부 투쟁에 뛰어든 후배 의사들의 절박한 심정에 동감한다며,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선배 의사들이 선봉에 서서 투쟁에 동참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