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은 12일 의료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투쟁 방향을 전폭 지지하며, 협회의 투쟁 행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전국의사대표자 연석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정부의 왜곡된 의료제도로 붕괴 직전의 위기에 내몰린 의료 현실을 바로잡고자 대정부 투쟁의 로드맵을 각 대표자들에게 설명하고 향후 투쟁의 방향을 논의했다.
그러나 회의 결과는 일부 대표자들의 투쟁방법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공식 발표를 유보하게 됐다.
이에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11일 비상총회를 개최해 의협 측의 대정부 투쟁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고, 총회에서 의결된 결과를 바탕으로 의협의 투쟁 행보에 적극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성명에서 전의총은 현재의 의료 현실이 원가에도 못 미치는 초저수가 정책을 비롯해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성분 명 처방과 총액계약제 도입 시도 등 의료계를 옥죄는 온갖 의료법들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각 시도의사회와 지역의사회, 의료계 모든 직역단체가 의협의 행보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하며, 의협 역시 의료계의 대동단결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그 일환의 하나로 의협 집행부는 전 지역 및 전체 직역을 아우르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즉각 구성할 것과 전 회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전체회원 투표를 조속히 시행해 하나된 강력한 투쟁 동력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전의총은 현재의 의료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의협의 노력에 무한한 격려를 보내고, 향후 전개될 대정부 투쟁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올바른 의료제도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 한사람도 빠짐없이 동참해 줄 것을 요하는 내용의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