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명수(민주, 구로4) 의장은 최근 서울 거주 만 6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표본으로 노인의 복지실태조사를 분석 조사한 결과, 노인의 현재 삶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노인 56.5%가 행복하지 않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월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인 노인은 74.1%, 월세에 사는 노인은 74%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노인의 55.4%, 월 200만 원이상 소득 52.9%, 주택소유 노인의 50.7%는 행복하다고 응대했다.
이는 특히 소득과 주거가 동거여부(배우자, 또는 자녀)보다는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더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독 거주하는 노인과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 만족도 차이는 19.1%였으나, 100만 원이하 노인과 200만 원 이상의 노인의 만족도는 27.4%, 월세 사는 노인과 자가에 사는 노인의 경우는 25.7%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했다.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와 서울시의 노인 정책은 아직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고, 특히 소득과 주거가 노인의 행복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노인 정책에 있어 소득과 주거에 초점을 더 맞춰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