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방치된 냉방기 170여 대가 RFID 물품관리시스템의 관리전환 소요 조회 후 전량 처분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하면서, 서울에서 쓰던 에어컨을 처분하지 않고 가져가 지하에 방치해 놓은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새로 입주한 충복 오송 생명과학단지는 모두 중앙 냉·난방식으로, 당시 보관 중이던 입식이나 벽걸이식 에어컨이 필요 없다.
당시 이낙연 의원은 "이전하기 전에 처분을 못해 옮겨놓은 것 아닌가"라며, '처분이 어렵다면 경로당이나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공무원의 도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낙연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측은 26일 질병관리본부의 후속조치를 통해 지난해 11월 만수노인요양센터에 20대가 무상 양여됐고, 올해 2월에는 조달청 무상관리전환(재활용센터)에 120대가 소요됐다고 밝혀왔다.
재사용 검토를 확정한 질병관리본부의 30개 실험실(30대)에는 종합적인 기술검토 및 협의 후 냉방기 설치 추진을 하고, 잔여 대수는 전력수급 문제 등의 검토 후 설치 여부를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이 의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