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위원장 전재기)는 20일 서울역 그릴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남북의료협력위원회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북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북의료협력위원회는 통일 의학을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의학술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인도적 차원에서 의료지원 및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대한의사협회 특별위원회로 평양의과학토론회 참가, 백내장 개안수술 사업, 개성협력병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전재기 위원장(울산·전재기이비인후과의원 원장), 문정림 고문(국회 보건복지위·선진통일당 국회의원) 등 총 11인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받고 앞으로의 활동계획 수립 및 대북정책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문정림 고문은 우리협회 남북의료협력 사업의 방향성을 정리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되 국회와 의료계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에서는 세미나를 추진해 대북지원관련 타단체의 자문을 구해 사업 추진방안을 구축하자는 의견을 모았고 가까운 시일 내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재 대북의료지원 정세를 파악하고 의료봉사를 추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북 응급의료지원을 기약하는 등 활발한 남북 의학술 교류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전재기 위원장은 "앞으로 남북관계 상황변화에 따라 소아 영양지원과 백신 접종 등 인도적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대북의료협력지원에 적극적이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고, 각 위원들도 앞으로의 사업추진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의 다음 회의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5시 서울역 그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