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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당류 섭취 줄이기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 2012-10-16 오후 2:06:00 | 최종수정 2012-10-16 오후 2:06:44
 

식약청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제과·제빵점 등의 커피, 음료 1,136종에 대한 당류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음료 한잔(약 300ml 기준) 당 평균 당류 함량은 4.3~32g으로 WHO의 당 섭취 권고 기준 대비 9%~6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커피전문점 등의 커피와 음료류에 대한 당류 함유량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22개 커피전문점 등과 함께 ‘당류 섭취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국민의 1인당 하루 당류 섭취량은 2008년 32.9g에서 2009년 34.2g, 2010년 41.5g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당 섭취량 중 커피의 당 섭취 기여도(2010년)가 33%, 음료류는 21%를 차지하고 이를 통한 당 섭취량 저감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당 섭취량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어, 2000kcal인 경우 50g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청이 밝힌 이번 조사대상 음료류 1잔(약 300ml 기준)의 평균 당 함량은 스무디가 32g으로 가장 높았고, 뒤 이어 핫초코 31.8g, 아이스티 31.0g, 에이드 26.7g, 녹차라떼 22.3g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스무디와 핫초코, 아이스티는 1잔 섭취로 WHO 하루 당 섭취량 권고 기준의 약 64%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커피 제품의 경우에는 헤이즐넛라떼 20.0g, 화이트초콜렛 모카 16.0g, 바닐라라떼 15.1g, 카라멜마키아또 14.5g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아메리카노와 같이 당이 적은 음료도 소비자가 시럽을 2번 추가할 경우 음료 1잔만으로도 WHO 하루 권고 기준의 약 24%에 해당하는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


시럽과 설탕에 함유된 평균 당 함량은 시럽 1번(10g 기준)에 6g, 각설탕 2조각에 2.5g, 스틱설탕 1봉에 5g 정도다.


시럽을 1번 추가하면 24kcal를 섭취하게 되며, 이는 5층을 걸어 올라가야 소모되는 에너지양과 동일하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되는 ‘당류 섭취 줄이기 캠페인’은 커피전문점 등 총 22개 업체 1만2,500여 매장이 참여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당류 등 영양성분 표시 확대 ▲매장 내 당류 섭취 줄이기 홍보물 비치 ▲당 함유량이 적은 레시피 및 신제품 개발 등이다.
 



캠페인 참여 업체는 올해 말까지 소비자의 당 섭취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시럽 1번에 5층 걸어 올라야’, '커피가 달콤해지면 당신의 몸은 씁쓸해집니다‘ 등의 각종 홍보물을 매장 내에 비치할 계획이다.


현재 자율적으로 열량만 표시하던 8개 업체 3,100여개 매장은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당류를 포함한 5대 영양성분을 모두 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의 당류 함량을 줄이도록 기존 레시피를 변경하거나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당류 저감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대국민 영양정보 제공과 교육·홍보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당류 과잉 섭취가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만큼, 소비자들의 당을 적게 먹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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