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를 위한 인프라 구축 시범 사업이 체결돼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영상정보 교류 법제화 추진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은 지난 5일 GE헬스케어 코리아(사장 로랭 로티발)와 '병원간 영상 및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장(사진 오른쪽)이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 사장과 병원 간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 계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양측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길병원과 산하병원, 협력 병의원 사이에서 환자가 병원을 옮길 때 필요한 영상정보 및 진료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번 계약으로 인천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u헬스 및 u웰니스 서비스의 기반이 한층 더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 중소병원 및 의원들의 역할 분담을 통한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1년 병원전산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의학영상정보시스템, 원격화상진료시스템 등을 차례로 완비하며, 디지털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2005년에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7년부터는 전자진료카드시스템(Smart card System)을 가동하고 있다.
또 2005년 유헬스케어센터를 개소하고, 유헬스 관련 국책과제 등을 수행해 유헬스에 대한 연구개발 및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스마트 의료정보시스템을 병원에 접목시켜 개인의료정보(PHR) 서비스와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모바일 앱을 제작, 보다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E헬스케어는 헬스케어 IT 시스템 구축에 있어 풍부한 경험, 전문성, 국제기준에 맞는 입증된 기술 솔루션 및 송도에 헬스케어 IT R&D센터를 갖추고 있어 헬스케어 IT를 활용한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 구현의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 받고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의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사장은 "지속적 혁신을 추진하며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계약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GE의 '헬씨메지네이션' 전략과도 일치하며, 인천시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동시에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영상정보교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컨설팅' 사업 발주 계획을 밝혀 의료기관 및 심평원 간 영상정보 교류가 가능하도록 정보기술 표준안을 마련하고 관련 사항에 대한 법제화가 추진될 계획이어서 이번 가천대 길병원과 GE헬스케어의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이 시의적절한 참조사례가 될 전망이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장,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