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은 지난 21일 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박상철) 및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양윤선)와 가천대 뇌과학연구소에서 줄기세포분야 공동연구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가천대 길병원 등 3개 기관이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와 줄기세포분야 공동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 있어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사진>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장이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박상철 암당뇨연구원장(사진 왼쪽부터)
과 함께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세계 최초로 동종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시설과 인력 및 기술을 갖춘 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함께 관련 분야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날 협약은 3개 기관이 가진 각각의 장점을 활용해 임상과 연구, 개발 및 상업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메디포스트와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의 제 3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로써 각 기관은 향후 제대혈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각종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학술 및 기술정보를 교환해 기초연구 및 임상분야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앞으로 진행될 줄기세포 관련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는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분야 미래의학의 뉴 패러다임’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은 올해 3월 국내 대학 연구기관 가운데 최초로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줄기세포 R&D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또 줄기세포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강스템홀딩스와도 제대혈 유래 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면역 질환 관련 연구에 대해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상철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원장은 "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가천대 길병원은 줄기세포 분야의 메디포스트 등 국내외 최고 기업 및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되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