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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12 국제 비타민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2012-09-20 오후 3:25:00 | 최종수정 2012-09-20 오후 3:25:34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19일 최근 학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비타민 D를 주제로 국제 비타민 심포지엄(비타민 D 혁명: 비타민 D의 건강상의 이익)을 개최했다.





기존에는 비타민 D가 골다공증이나 구루병과 같이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암, 염증,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미국 등지에서는 이미 비타민 D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권장섭취량을 상향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서는 심포지엄을 통해 학계와 산업전문가들이 모여 비타민 D 섭취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적절한 비타민 D 섭취와 섭취 방안 등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비타민 D 연구의 최신 동향 ▲한국인의 비타민 D 섭취 실태 및 체내 수준 ▲비타민 D를 태양과 식이보충제로부터 충분히 얻는 방법 ▲비타민 D 섭취증가를 위한 산업적 응용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안동대 권인숙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비타민 D 연구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최근 10여 년간 비타민 D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비타민 D가 골다공증과 골연화증뿐 아니라 암, 면역, 당뇨 및 심혈관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비타민으로 각광받기에 이르렀음을 역설했다.


특히 권 교수는 비타민 D가 뼈의 석회화는 증진시키는 반면, 혈관 등 다른 연조직의 석회화는 막는, 조직에 따른 비타민 D의 작용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인제대 김정인 식품생명과학부 교수는 '한국인의 비타민 D 섭취 실태 및 체내 수준' 발표에서 국내 비타민 D 섭취 격차를 지적했다.


조사결과, 장수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노인들의 경우 비타민 D의 섭취량은 남녀 각각 2.67μg과 2.74μg으로 나타난 반면, 저소득층 지역에서는 섭취량이 1.89μg과 1.21μg으로 현저히 낮았다고 밝혔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실내에서 일하는 직업군일수록, 도시지역에 거주할수록, 겨울철과 같이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부족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20대에서 부족 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타민 D 결핍을 국내에서 가장 일반적인 건강문제로 지적하고 향후 다양한 연령대의 비타민 D 상태를 평가하는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뉴트리라이트 연구소 마크 르메이 박사(Marc Lemay, Ph.D)는 '비타민 D를 태양과 식이보충제로 충분히 얻는 방법'을 주제로 비타민 D 섭취의 중요성과 적정 섭취량, 효율적인 섭취법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최근 미국 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에서 비타민 D의 권장섭취량을 기존에 3배로 높인 사례를 소개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에 있어 규제당국과 의료전문가, 과학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르메이 박사는 "비타민 D 결핍이 당뇨병, 감정장애, 혈관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식이보충제(건강기능식품)와 일광욕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 D를 체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D 섭취증가를 위한 산업적 응용'을 발표한 스웬 울프램 박사(Swen Wolfram, Ph.D)는 국내  비타민 D의 낮은 섭취량 지적과 함께 비타민 D 식이보충제나 비타민 D가 강화된 치즈, 우유, 요구르트 등의 섭취를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심포지엄 토론(좌장: 권오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인제대 김정인 교수는 "학술적 측면에서 한국인의 비타민 D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가와 관련된 분석기법 및 데이터베이스 마련 등 기반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암웨이 조양희 전무는 "비타민 D 섭취부족 현상으로 인한 비타민 D 권장량 조정 움직임 및 상한치의 상향 조정, 과학적 근거자료의 축적 추이를 보면 우리나라의 비타민 D 권장량의 상향 조정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국민건강을 위한 섭취수준 증가를 위해 식품정책의 변화와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과 문귀임 연구관은 "비타민 D의 영양권장량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상향될 필요가 있고 다만, 상한치에 대한 조정은 안전성을 고려해 보다 면밀한 검토가 이뤄진 후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함으로써 비타민 D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정책의 시급성을 논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황한준 회장은 "비타민 D는 뼈의 건강유지만이 아니라 암, 당뇨병, 심장병 등의 발병 억제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비타민 D 섭취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심포지엄 후원사인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한국인 성인의 대부분이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국민들이 적절한 비타민 D 섭취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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