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은 30일 건강보험공단 노조가 정부와 공단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서 의사협회와 전의총은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과정에서 보여준 건보공단 임원과 직원들의 언론플레이를 고발하고, 공단의 방만한 운영으로 국민들의 건강보험료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을 했을 뿐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이하 노조)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과대망상증 환자, 광견병에 걸린 개, 암덩어리 운운하며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과 전국의사총연합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는 것이다.
이는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이라는 정책에 대한 정당한 홍보가 아닌 '의사는 돈만 아는 직종', '포괄수가제 반대는 의사들의 이기주의' 등등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마치 일반인인 양 행세하며 의사들을 비난한 주체라고 지적했다.
평균 연봉 5,600만 원 이상을 받아가는 주체들이 노조라는 전의총은 전체 직원 80% 이상이 과장급으로 노조가 나서 광견병에 걸린 개, 암 덩어리 운운하며 광분할 상황이 전혀 아니고, 노조가 개입하면 할수록 정부와 공단의 꼭두각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것이며, 건보공단의 방만한 운영의 실질적인 수혜자가 노조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정부와 공단은 노조 뒤에 숨는 작태를 보이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논의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며, 언론플레이에 대한 자기반성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보이고, 공단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의총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