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은 최길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외과학회(WFNS)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ur)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명예훈장은 뛰어난 학술 업적과 세계신경외과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길수 명예교수는 국내 뇌종양, 뇌혈관질환 분야의 거목으로, 1969년 서울대의대 전임강사로 교직에 몸담은 이후 2000년 정년퇴임했다.
최 교수는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지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한 최 교수는 아시아대양주신경외과학회(AASNS) 회장, 아시아 오세아니안 국제 두개저외과학회(AOISBS) 회장,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부회장, 충북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1998년에는 북미두개저외과학회 Honored Guest Lecturer로 초청받아 Petroclival Tumor Surgery, Past, Present & Future 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시행했고, 2009년에는 유라시안 신경외과 아카데미로부터 Gold Medal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식은 내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 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 개막식 석상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