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빈곤가정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방학 중인 인천지역 내 초등학생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NGO단체인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와 함께 여름방학교실인 인천지역 내 빈곤가정아동 초등학생 9개교 200여 명에게 무료건강검진 사업(6~16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NGO 단체는 UN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 부터 포괄적 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다.
이번 나눔 사업은 '빈곤가정아동 지원사업(초등학교 희망나눔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굿네이버스 인천본부가 인하대병원에 공동사업을 제안했고, 이미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고 있던 인하대병원에서 이 제안을 받아들여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건강검진을 받은 학생 중 가장 어린 이○○(가명 1학년, 7세) 어린이는 채혈과정에서 눈을 질끈 감고 의젓하게 참아내는 모습을 보였고, 병원 시설을 견학하는 자리에서는 빨리 어른이 돼 아픈 사람들에게 사랑의 치료를 해주는 의사가 될 것이라는 미래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
인솔교사로 참여한 박지혜(자원봉사자, 단체 관계자)씨는 "취약계층인 어린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시급히 구축됐으면 한다"면서 "결핵 등 전염병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 건강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승림 병원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소중한 미래로, 적시에 치료를 못해 중증질환으로 병을 키우게 되는 어린이가 없어야 하고, 예방적 차원의 어린이 건강검진은 성인 검진에 못지 않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의 분야가 될 수 있어 병원 또한 본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