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협회와 안전보건공단이 병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는 25일 마포 병원협회 소회의실에서 산업재해예방 안전보건공단과 ‘안전한 병원 함께 가꾸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체 서비스 종사자 재해자수는 917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32명(5.5%) 줄었다.
그러나 병원업종만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르다. 이들 재해자수는 184명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25명(10.8%)이 늘어났다.
이 같은 병원업종의 재해자수 증가는 10년째 계속되고 있어, 병원계와 안전보건공단이 병원업종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고자 이번 MOU 체결에 이르렀다.
이날 김윤수 병원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업무협약은 병원 종사자들의 산업재해를 막고 안전한 병원을 만드는데 중요한 첫 발걸음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양 단체가 서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병원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병원협회를 비롯한 중소병원협회, 노인요양병원협회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은 앞으로 병원 종사자들의 재해 감소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병원협회와 안전보건공단은 ‘안전한 병원 관리 운영 모델’ 개발 및 확산, 병원과 협력업체의 공생협력을 통한 ‘안전한 병원’ 조성,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산재예방 협력 등에 힘을 모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병원협회는 회원병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 및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보건공단은 병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컨설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지원 및 시설 개선 자금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병원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이 병원 내 산업재해 예방에 상당한 기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병원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MOU 체결은 김윤수 병원협회장을 비롯해 백성길 중소병원협회장, 윤영복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