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방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한의사 27명을 포함한 61명의 봉사단이 한국-몽골 친선병원, 바얀골 구병원, 가나안학교 등 3곳에서 1만여 명의 현지주민과 교포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몽골의료봉사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여덟 번째로 그 동안 1만85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해왔다.
이를 통해 봉사단은 우리나라 전통의료인 한의학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 양국 간의 우호관계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이밖에도 봉사단은 스리랑카, 동티모르, 인도, 터키, 필리핀, 에티오피아 등 한국전 참전국, 고려인 등 우리 동포들이 많은 국가와 천재지변 국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스리랑카의 경우에는 해외봉사와 한의학교육 동시실시로 스리랑카 전통의사로 구성된 침구의료봉사단이 정식 발족돼 활동하는 등 한의학 현지화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동티모르는 구스마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고위인사들을 진료했으며, 영화 맨발의 꿈으로 제작되기도 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선수를 지속적으로 진료해 현지에서 한의학 의료서비스에 대한 높은 평가와 호응을 받았다.
한방해외의료봉사활동은 1993년 네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그간 100여 차례의 한방해외의료봉사로 27개국에 연인원 20만 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봉사에 필요한 한약제제와 의료용품 등의 구입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다 효과적인 한방해외의료봉사가 되도록 단순 의료봉사 단계를 넘어 현지 의료 인프라 구축지원과 결합해 지원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