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6일 코엑스에서 보건의료분야 유공자와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 40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임채민 장관은 기념사에서 제 40회 보건의 날 슬로건을 '건강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정했으며, 이는 국민들이 건강해야 국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와 같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강화와 금연·절주·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40주년 보건의 날을 맞아 가족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호주 국적의 故 매혜란 여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는 등 총 212명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고(故) 매혜란 여사는 30대 미혼의 몸으로 1952년 부산 일신부인병원(현, 일신기독병원)을 설립해 25년간 우리나라 임산부를 위한 진료와 모자보건 사업을 위해 헌신하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왔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구제역 확산·연평도 포격 등 국가적 재난사태에서 축산농민·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정 원장은 저개발국가 의료진 교육, 외국인 환자 유치 등을 통해 한국의 보건의료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많은 공헌을 해왔다.
이밖에도 일반국민의 추천을 통해 부산 혜명의원 황수범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황 원장은 본인이 장애(지체2급)가 있음에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들에게 꾸준히 가정방문을 통해 진료를 해왔으나, 본인은 포상을 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수차례 포상을 사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한다는 취지로 평균연령이 62.3세로 건강한 노령(healthy aging)을 상징하는 '청춘합창단(단장 전웅)'을 보건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채민 장관은 "모든 국민들이 합창단원들처럼 건강한 노령을 맞을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건강한 생활습관이 실천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