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전월보다 다소 증가세를 보여 보건당국의 주의보가 내려졌다.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주차인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3.1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제 11주(3월 11~17일)차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2월 인플루엔자 유행은 'A/H3N2형 바이러스'에 의했으나, 3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B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도 11주에 14.6명, 12주차에 18.0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는 ‘B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유행하고 있고,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 동절기인 12~1월과 봄철인 3~4월 두 차례의 유행이 나타났는데, 대부분 봄철 유행은 'B형 바이러스' 의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층이 전체의 63%를 차지해 학교·유치원 등 집단 생활자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B형 바이러스는 주로 3~4월 봄철에 많이 발생해 유행하게 되는데, A형보다 증상이 다소 약한 것이 특징이며, 매년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로 치료 및 관리하면 된다고 본부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