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 신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2일 오후 2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이철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연세의료원이 국내 기관과의 경쟁을 뛰어넘어 세계 속의 1등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교육과 연구 진료강화 등에 대한 3가지 소망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에 대한 소망으로는 글로벌스탠더드에 적합한 교육제도 정립과 새로운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의료인 양성과 교수들 각자가 경영인의 지식과 자질을 가질 수 있도록 mini-MBA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에 있어서는 연세의료원의 임상자료를 적극 활용해 미국, 싱가포르 등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클러스터와 공동으로 중개-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신설되는 약학대학과 제약 및 바이오산업체와 함께 신약을 공동 개발해 국부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로봇 수술 등 첨단 부문 진료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송도 국제병원을 국제화 관문이자 해외환자 유치의 첨병으로 활용하고, 용인 세브란스병원을 수도권 남부지역의 랜드 마크로 육성해 송도-용인을 활용한 미래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철 의료원장은 1973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이후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제 2진료부원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연세사회복지재단 이사, 의료산업경쟁력 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료산업경쟁력포럼 대표, 한국무역협회 서비스산업위원회 위원, 대한병원협회 학술위원장, 서울기독의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는 방우영 연세대 이사장, 이승영·한동관·소화춘 연세대 이사, 김한중 연세대 총장, 전굉필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김동건 연세대동문회 고문, 김우식·김병수 전총장, 진동식·이유복·김일순 전 의료원장, 은명 김경희 연세의대 원로동창, 정하균·전현희 국회의원 등 내외빈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