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이온수가 정수기 물이나 슈퍼에서 판매되는 음용수와는 달리 무더운 여름철 갈증해소의 목적으로 과량의 알칼리이온수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가정에서 알칼리이온수생성기를 정수기로 오인해 불필요하게 알칼리이온수를 음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고, 음용 적정량과 냉장보관 가능여부 등 올바른 사용방법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알칼리이온수는 일반적으로 전기분해 등의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pH 8.5 초과 10 미만의 물로서 1일 음용 적정량이 성인을 기준으로 500~1000㎖ 정도가 권장되고 있다.
사람 위액의 pH는 1~2, 소장의 pH는 6~8 이며, 일반적인 일회용 종이컵의 용량은 약 200 ㎖정도다.
생성된 알칼리이온수를 바로 음용하지 않고 보관했다가 음용하는 경우에는 pH 수치가 변하게 되므로 이온수를 냉장고 등에 보관할 경우 보관방법이나 보관용기, 보관시간 등을 미리 제조(판매)회사에 문의해 확인해 두어야 한다.
의약품을 복용할 때는 알칼리이온수와 함께 음용하는 것을 피하고, 신부전이나 칼륨배설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알칼리이온수를 음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청 관계자는 "알칼리이온수생성기는 알칼리이온수를 생성하는 의료기기로 일반 정수기와는 다르다고 설명하며, 이온수를 섭취할 때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참조해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