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이하 WHO/WPRO)와의 전통의약 활성화를 지원하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P4 직위의 파견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복지부는 한의약의 세계화와 전통의약의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WHO/WPRO와 전통의학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고, '서태평양 전통의약 지역전략(2011-2020)'을 수립, 전통의약을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이로써 복지부는 P4 직위의 기술관을 2년간 파견함으로써 국제기구 활동지원을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개발도상국가의 국민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전통의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파견되는 기술관은 '서태평양 전통의약 지역전략(2011-2020)'을 실행해 각국이 전통의약에 관한 정책과 제도를 갖출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전통의약 표준화에 관한 협력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태평양지역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인도를 중심으로 천연물신약의 개발, 보완대체의학의 활성화 등으로 날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과 전통의약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의료체계가 취약하고 전통의학이 국가 보건체계에 통합되지 못한 채 사용되고 있어 국민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통의약에 접근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들이 섞여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에 파견되는 기술관은 지역 내에서 한국의 한의약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각 국의 전통의약 관련 정책과 표준화를 위해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및 한의학 관련 정부출연기관, 교육·연구·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파견 후보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3월 15일)을 통해 파견 후보자를 최종 선정한다.
파견 후보자의 자세한 응시자격과 요건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