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글로벌 보험사인 Cigna International Corporation(이하 시그나)과 11개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진료비 직불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그나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220년 전통의 미국 상장 보험사 중 가장 오래된 생명보험사이자 글로벌 헬스 서비스 및 금융 기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시그나는 자신들이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Worldwide Coverage)에 일괄 등록하고, 전 세계 7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시그나 홈페이지에 등재, 전 세계 시그나 고객 대상 뉴스레터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 시그나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핫라인 콜센터(365일 24시간 다양한 언어서비스 제공)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료 이용을 촉진시켜 나가게 된다.
고객들의 진료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이 청구 후 30일이내 원화로 지급 가능하도록 해 진료비 지급의 편리성도 제고시켰다.
이번 직불계약은 아태지역 거주 외국주재원 등 시그나 480만 명의 글로벌 고객들이 일차적으로 한국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그나 글로벌 가입자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보험적용이 돼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국내 의료기관은 수납절차 등 서류작업이 간소화되며, 병원은 보험사로부터 진료비가 지급 보장되므로 훨씬 안정적으로 해외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직불계약 체결은 시그나와 진흥원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자 한국의료 우수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보험사들과 협력 확대를 강화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자유치 채널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계약식은 시그나 Tim Blevins 글로벌 네트워크 부문 수석이사와 계약체결 의료기관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1개 직불계약 참가 의료기관은 가천의대길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인하대병원, 청심국제병원, 한양대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