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 이상은 음식을 짜게 먹어 싱겁게 먹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8세 이상 직장인 2529명(남자 1292명, 여자 1237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5단계 농도(0.08, 0.16, 0.31, 0.63, 1.25%)로 조제된 콩나물국 시료를 각각 시음한 후, 개인별로 느낀 짠맛 강도와 선호도를 조사해 짠맛 미각 판정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조사 결과, '보통으로 먹는다'가 46.2%(1,169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약간 짜게 먹는다' 23.7%(599명), 약간 싱겁게 먹는다 15.3%(387명), 싱겁게 먹는다 9.1%(230명), 짜게 먹는다 5.7%(144명) 등의 순으로, 보통 이상 짜게 먹는 비율이 75.6%였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평균 섭취량(2009년)은 4646mg으로 보통으로 먹는 사람도 관리가 필요하다.
또 우리 국민의 한끼당 나트륨 섭취량은 단체급식이 가정식에 비해 약 1.7배 높은 수준이어서, 급식에서의 나트륨 섭취 저감화 정책의 지속적인 확산이 필요하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식약청은 올해 저나트륨 급식 제공 확대를 위해 기존의 저나트륨 급식메뉴 제공 업체들을 중심으로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 급식 이용자가 보다 자주 저나트륨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급식 등에서도 저나트륨 급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나트륨을 줄인 메뉴 레시피 책자를 확대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식약청측은 전했다.
식약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식업체에서 적극적으로 급식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며, 저나트륨 급식 환경이 조성되도록 산업체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