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고문단이 27일 최근 있었던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을 성토하자, 전국의사총연합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전의총은 지난해 4월 제62차 대의원총회시 의협의 한 고문이 여성회원에게 다가가 뺨을 가격한 데 대해서는 표명을 않고 있다가 이번 사건에 대해서만 시시비비를 가린다며 고문단 성명서 발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전의총에 따르면 작년 대의원총회가 마무리될 즈음 젊은 일반 회원들이 발언기회를 요구하자 의협 대의원들은 표결을 실시해 기각시킨 직후,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한 회원들이 술렁였고, 이때 한 여성 회원이 회의장 중앙으로 걸어가 발언권을 달라고 수차례 소리쳤다.
그러자 뒤쪽에 있던 의사협회의 한 고문은 이 여성회원에게 다가가 뺨을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고문단은 현재까지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고문단은 현직 회장이 정부 공식일정에서 ‘오바마’를 외치며 회원들의 빈축을 사도, 회원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불리한 법안에 찬성했어도, 협회비 횡령의 유죄판결이 나와도 일언반구 아무 말 없이 침묵만 해왔다고 성토했다.
전의총은 그러한 현직 회장이 회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하다가 회원들이 던진 계란에 맞자 그제서야 성명서를 냈다며, 고문단에게 부끄러움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