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문태준·김재정 명예회장과 고문단 35명,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신민석 상근부회장 등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고문단 회의에서는 지난 10일 발생한 임시대의원총회장에서의 불법·폭력행위에 대한 개탄과 우려,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마련 요구가 주를 이뤘다.
일부 고문들은 “의협의 문을 닫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협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회의 내내 폭력사태에 대한 격앙된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회의에서는 지난 22일 있었던 인천시의사회의 의협 방문 방식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의협측은 중앙회에서 인천시의사회의 항의방문을 평화적으로 진행할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일부 불순한 세력과 야합해 중앙회에서 시위를 진행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의협 고문단에서는 대의원총회장에서의 폭력행위를 규탄하고, 시도의사회의 정관 및 제반규정 준수를 촉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의협 고문단 입장문을 채택했다.
이번 입장문에서 의협 고문단은 불법폭력행위에 대한 유감표명과 함께 이 같은 폭력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