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전체 병원 중 99.2점의 높은 점수로 1등급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항생제 사용평가는 심평원이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사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439개 병원의 환자에 대한 항생제 사용 적절성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웰튼병원은 상위 20% 병원의 평균 점수인 96.2점보다도 높은 99.2점을 받았다. 특히, 고관절 치환술에서는 100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슬관절 치환술에서도 98.8점의 높은 점수를 수여받았다.
해당 점수는 피부절개 1시간 이내 투여율, 예방적 항생제 병용 투여율, 퇴원 시 항생제 처방률 등 5개 지표에 대한 종합 점수를 산출한 결과다.
이런 배경에는 웰튼병원만의 특화된 의료 환경이 있다. 수술실에 갖춰진 '수술실 무균 시스템'이 그 중 하나로, 수술실에 설치한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수술 후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공기 중의 먼지나 미세균을 최대한 걸러내 감염률을 최소화했다.
이런 청정 수술환경은 수술 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
또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로 기존 수술법보다 절개 부위를 절반 이상 줄여 감염 위험을 낮췄다. 기존에는 15~20cm였던 절개 부위를 8~10cm로 최소화해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신 수술법으로 출혈량이 적으며, 회복시간이 짧고, 합병증이나 부작용도 적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송상호 웰튼병원장은 "높은 점수로 1등급에 선정된 것은 웰튼병원만의 차별화되고 뛰어난 의료 환경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반적인 의료 환경에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서비스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웰튼병원은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고난이도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평가에서도 수도권 병원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의료기기 업체인 스트라이커에 의해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고관절 표준 수술 교육용 DVD 시범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 원장의 '근육, 힘줄 보존 최소절개수술법'은 해외 의료진의 교육영상 자료로 제작돼 국내 의사의 교육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각국에서 인공고관절 수술의 교육 매개체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