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이 개최한 '라이프플러스(Life+)' 자선음악 콘서트가 1000여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의료원은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Life+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주제로 열린 음악회 취지를 살려 수익금을 아이티의 재건과 난치병 아이티 어린이 환자를 위해 쓸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씨의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등의 찬송가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등 캐럴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는 특별 출연하는 헤리티지 콰이어와 함께 부른 '오 컴 올 예 페이스풀' '유 레이즈 미 업' 등 천상의 하모니가 겨울밤을 포근히 감쌌다.

소프라노 신영옥 씨는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주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등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마돈나로 명성이 높다.
신 씨는 공연 내내 아름답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지루할 겨를도 없이 빠르게 굴러 가는 기교적 노래 솜씨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 이어 의료원이 주최하는 세 번째 사랑과 나눔의 음악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고려대의료원이 추구하는 나눔의 가치를 모든 이와 함께 음악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삶의 가치를 새롭게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김희영(40, 성북동)씨는 "정말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나눔과 음악이 어울려 한자리에 한다는 것이 매우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되고, 이러한 마음이 아이티에도 전해져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새로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Life+,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주제로 2008년부터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연주, 세계적인 아카펠라 돈코사크 공연을 개최해 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