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1년 전국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열고 신영록 선수(제주 유나이티드 FC, 사진)를 2012년 심장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소년 축구 국가 대표팀과 베이징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 선수는 지난 5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으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의 도움으로 살아나 국민들에게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소생의 희망을 선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 선수는 앞으로 심장 살리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광고 출연, 심장 살리기 캠페인 등과 관련된 주요 행사 참여 등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이른바 ‘황금시간(Golden time)’인 5분내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신영록 선수의 경우에도 이러한 황금시간이 잘 지켜져 기적적 회생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응급의료전진대회는 지난해 심장살리기 원년 선포에 이어 ‘생명을 향한 첫사랑, 심장을 뛰게 하는 설레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심장살리기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최우수상팀인 마산삼진고등학교 학생들이 CPR(심폐소생술) 시범을 선보였다.
또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함께 진행돼 이중의 대한응급의학회 이사 등 개인부문 33명과 고대 안암병원 등 단체부문 6개 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개인부문 포상에는 신영록 선수 사고 발생 후 기도 확보를 실시한 안재훈 선수(대구 FC)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김장열 트레이너(제주유나이티드 FC)가 포함돼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보건복지부측은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특정직업군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