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협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영상의학분야 최대 학회인 2011년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서 이미 1판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비뇨영상의학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Uroradiology'의 제 2판을 선보였다.
이 책은 2000년 미국의 Saunders사를 통해 초판을 출판하고 이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됐던 책이다. 이 책자는 비뇨영상의학분야의 판독에 참고할 수 있는 교과서로 호평을 받아 왔으나 인쇄된 책이 모두 팔려나가 최근 몇 년간 책을 구하기 어려웠다.
김승협 교수는 Saunders사를 합병한 Elsevier사와 2판 출판에 대해 논의했으나 출판사의 사정으로 합의가 되지 않아 유럽 최대 출판사인 Springer사와 2판을 출간하기로 하고 2008년부터 준비를 해왔다.
Radiology Illustrated: Uroradiology 2판은 1판보다 많은 영상자료를 최근의 자료로 교체해 영상의 질을 향상시켰고, 또 1판에서 영상의 크기가 작아 아쉬웠던 점을 보완했다.
아울러 총 1300여 페이지로 1판에 비해 약 300페이지가 늘어났고, 수록된 영상도 약 1000개가 늘어난 4000개 정도의 영상이 수록됐다.
이 책의 저자는 편집자인 김승협 교수를 포함해 김 교수로부터 비뇨영상을 배우고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제자들과 대한비뇨생식기영상의학회의 동료 회원들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같은 시리즈의 부인과영상 교과서인 Radiology Illustrated: Gynecologic Imaging 2판도 마찬가지로 유럽출판사(Springer)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김승협 교수는 "Radiology Illustrated의 2판 작업을 진행하던 중 병원의 진료부원장을 맡게 돼 여러 가지로 어려웠으나, 저자로 참여한 동료들의 헌신적인 협조로 일정대로 출판이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