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연말연시 간염을 예방하고, 간염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당신의 간은 안녕하십니까 - 간염치료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책자로 발간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간 질환과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사망 원인의 50~70%가 B형 간염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으로 전체 인구의 5%인 약 250만 명이 감염된 상태다.
최근에는 A형 간염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개발된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A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개인 혹은 공중위생이 나쁜 경우 발생가능성이 높다.
감염질환의 예방법으로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 물을 마시며, 술자리에서는 개인 잔을 사용하면서 사용한 술잔을 돌리지 않아야 한다.
B형과 C형 간염은 주로 혈액 및 체액을 통해 전염되므로, 주사바늘이나 관련 기구(문신 또는 피어싱 기구, 침)를 함께 사용하지 말고, 환자의 개인세면도구(면도기, 칫솔, 손톱깍기)는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염 치료제로는 B형 간염 치료제(라미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 텔비부딘, 클레부딘, 테노포비어)와 C형 간염치료제(리바비린)가 있다.
이는 환자의 상태와 바이러스의 활동력 등에 따라 치료제가 달라져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요한다.
또 간염치료제 복용 중에는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의로 투여량을 감량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B형에 감염된 사람은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료 중단 후에는 감염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어 투여를 중단한 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특히, C형 간염치료제는 기형아 유발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와 배우자는 치료기간 및 치료 후 6개월까지 2가지 형태의 효과적인 피임법을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고 식약청측이 전했다.
식약청은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생활습관과 운동, 철저한 위생관리, 예방접종 등이 중요하고, 간염으로 인한 간경변, 간암은 매우 심각하므로 반드시 정기 검진을 통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간염치료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ezdrug.kfda.go.kr) 정보마당 '의약품 등 정보'란에서 의약품 제품별로 허가된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