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해외 연구중심병원 육성정책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연구중심 병원의 추진전략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9시 30분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연구중심병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영국, 일본의 연구중심병원 핵심관계자와 국내 병원 및 산·학·연 연구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회식에 이은 2부에서는 영국 Kei Cho 교수(신경과학과장, Bristol University), 미국 Anthony Hayward 박사(Director, NCRR/NIH) 등 각 정부 연구중심병원 정책관계자가 각국의 연구중심병원 육성정책 및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미국 William K. Oh 교수(혈액종약학과장, Mount Sinai Hospital), 일본 Mime Egami 교수(의료혁신과장, 동경여자의과대학) 등 병원 핵심관계자가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요인을 소개한다.
이어 제4부에서는 '한국 연구중심병원의 선택'을 주제로 정은경 과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이 우리나라의 연구중심병원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내년에 있을 연구중심병원 지정에 앞서 외국의 정책 및 제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의 보건의료 환경에 부합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추진 전략 및 상호협력을 위한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측은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H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보건의료 기술 분야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중심병원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병원은 우수한 인력과 경쟁력 있는 임상연구 잠재력, 최첨단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가 의료정책 및 병원의 운영구조가 진료중심으로 돼 있어 R&D를 통한 산업적 가치창출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복지부는 우선 내년에 연구조직, 연구인력, 연구시설·장비 등 연구 기반 인프라, 연구 실적 등 연구역량을 갖춘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제도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들 병원을 대상으로 국가 HT 중점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연구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R&D 연구비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복지부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