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이 인천에서 유일하게 급성심근경색증, 제왕절개분만 등 2개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급성심근경색증 및 제왕절개분만 항목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대상 병원을 발표했다.
심사평가원은 국민들이 진료를 잘 하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의료의 질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하고, 높은 등급을 받은 병원에 인센티브를 적용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날 심평원은 국내 사망원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급성심근경색증과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5~15%) 보다 2배 이상 높은 제왕절개분만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주는 인센티브 대상 병원을 밝혔다.
판정 결과, 가천의대길병원은 두 가지 항목 모두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전국적으로는 단 8개 병원(상급종합병원은 5개 병원)만이 2개 항목서 1등급을 수여받았다.
가천의대길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발표된 2010년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3개 항목에서 모두 최우수 병원으로 평가받는 쾌거를 이뤘다.
길병원은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초기 대응과 관련해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비율, 90분 이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시술 비율,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길병원 심장센터는 급성심근경색 치료를 위한 표준진료지침을 만들고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행정팀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왔다.
제왕절개분만은 산모와 태아의 특성 및 위험도를 반영해 제왕절개분만을 얼마나 시행했는지를 평가한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태훈 병원장은 "인천 시민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길병원이 급성심근경색과 제왕절개분만, 혈액투석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음으로써 인천을 대표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치를 다시한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이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