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갖고 지난 15일 건강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병원급 수가인상안에 대한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불합리한 수가계약제 개선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건정심 및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구성의 오류와 운영상의 문제에 대한 법리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수가계약제 개선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대국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사회에서는 중소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기획 및 보험분야 등 제도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고, '병원경영정상화'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전략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잃었다는 강한 비판과 함께 병협 차원에서 회원병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들을 다수 제시했다.
성상철 회장은 "병원급 수가 1.7% 인상안에 부대조건을 포함한 수가계약에 대해 회장으로서 회원병원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잘못된 수가결정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