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가 지난달 인도 고아에서 개최된 '제2차 아시아 두경부 종양학회'에 초청받아 '분화갑상선암'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학회서 김 교수는 '갑상선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에 대해 아시아 및 세계의 저명한 내분비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인도 뭄바이의 국립 중앙 암병원인 Tata Memorial Hospital 에서도 '로봇갑상선 수술'에 대한 초청을 해 강의를 펼치는 등 바쁜 해외 학회일정을 보냈다.
주요 주제로는 로봇 갑상선수술에 관한 내용으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갑상선 암에 대한 로봇 갑상선수술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한국의 앞선 갑상선수술의 술기를 소개했다.
지난 5월에도 김 교수는 이탈리아 페루쟈에서 열린 제2차 이탈리아-러시아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로봇 수술 세션의 공동 좌장으로 해당 세션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로봇 내분비 외과학'을 제목으로 로봇 갑상선 및 부신 수술에 대한 강의와 그동안의 수술 결과 및 경험사레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 로봇수술 심포지엄에는 초청교수로 참석해 '양측 액와-유륜 접근법을 통한 로봇 갑상선 수술의 경험 및 성적'과 '비 반회 후두신경을 동반한 환자에서의 로봇 갑상선 수술'에 대해 발표를 하기도 했다.
7월 1일에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국제 신경 모니터링 연구 그룹 제 2차 연례회의에 초청교수로서 로봇 갑상선 수술에 관한 연제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국제 신경 모니터링 연구 그룹은 세계적 갑상선 수술 분야 석학인 하바드대학의 랜돌프(Dr. G.Randolph)교수와 독일 할레(Halle)대학의 드랄레(Dr. H.Dralle)교수가 주도하는 학회로, 김 교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정식멤버로 참가해 국제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과시하게 됐다.
이처럼 국제 신경 모니터링 연구 그룹에 참가하고 세계 정상급 학회에서 초청강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김 교수가 갑상선 분야에서 뛰어난 수술 실적과 함께 갑상선외과학에 관련한 교과서를 집필하고 저명한 논문들을 발표하는 등의 업적을 높게 평가받은 결실로 풀이되고 있다.
김훈엽 교수는 "이번에 한국인 교수로는 유일하게 국제 신경 모니터링 연구 그룹 연례회의에 초청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자 우리의 로봇술기가 그만큼 뛰어나고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술기로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해 안암병원 최초로 갈색 세포종 환자 2명과 쿠싱증후군 환자 1명 등 기능성 부신 종양을 가진 환자들에 대한 부신제거술에 로봇수술을 도입, 성공적으로 환자들을 완치시킨 바 있다.
김 교수는 2010년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구자상과 대한갑상선학회 부광-다림 학술상 등을 수상해 우수한 연구 실적을 의료계로부터 인정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