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나 자신 또는 가족이 아프다면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할까?
주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각 질병에 대해 병원마다의 치료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를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고려대 구로병원이 주요 진료부문에서 국내 상위권에 두루 랭크돼 다시한번 높은 진료수준을 재입증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중앙일보가 최근 대형 대학병원 44개, 종합병원 298개의 2010년 건강심사평가원의 병원 진료평가항목을 분석해 발표한 'J닥터 2011 병원평가'에서 급성뇌졸중, 혈액투석, 엉덩이치환술 분야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해 암 수술 통계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자료를 토대로 병원별 수술 실적을 비교한 자료에서도 고대 구로병원은 간암, 폐암을 비롯한 위·대장·유방·췌장·자궁·방광암·갑상샘암 9대 암 수술건수가 모두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간이식 부분에서 개소이래 최단기간 국내 톱 10위에 진입하는 개가를 올렸다.
장기 이식수술은 수술을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감염 및 면역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내과, 외과 등 각 진료분야 및 협진시스템이 두루 발전해 있지 않으면 쉽게 할 수 없는 분야다.
따라서 장기이식술은 그 병원의 치료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 평가되는 의미 있는 결과물이 되기도 한다.
한겨레21에서는 2008년 각종 암, 심장병 등 주요 사망원인의 80%에 해당되는 질병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주요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거나 사망한 '의료기관별 중증도 보정 사망비'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대 구로병원은 주요 중증 질환의 사망비가 평균보다 낮은 성적으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중증질환 치료성적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김우경 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각 임상과별로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환자들이 의료진과 병원을 믿고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