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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치료 빨리 시작할수록 만족도 높다
기사입력 2011-10-31 오후 2:03:00 | 최종수정 2011-10-31 오후 2:03:09
 

인슐린 주사를 통한 당뇨 환자들의 인슐린 치료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으나,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그린스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6개 병원을 방문한 2형 당뇨병 환자 194명 대상으로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을 진행한 결과, 환자의 57%가 인슐린 치료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설문결과, 인슐린 치료에 매우 만족 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14%, 만족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43%로 조사됐고, 31.9%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다', '매우 만족하지 못한다' 등의 부정적인 답변을 한 환자는 9.6%에 불과했다.


만족도 이유를 묻는 설문에서는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가 전체의 3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혈당 조절로 전반적인 몸 상태가 좋아졌다 21.9%, 1일 1회 주사 등 사용이 간편하다 17.1%, 혈당강하 효과가 뛰어나서 목표혈당치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15.7%, 부작용 위험이 적다 8.1% 등의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최동섭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병을 진단받는 순간 혈당 조절의 중추인 췌장의 베타세포가 이미 어느 정도 손상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인슐린 치료를 늦지 않게 시작하면 췌장 베타세포의 추가 손상을 막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인슐린 치료를 일찍 시작한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더 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병 발병 후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시점과 만족도를 교차 분석한 결과, 발병 5년 안에 인슐린 투여를 환자의 인슐린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63.16%로 발병 6~10년 후 인슐린 치료한 환자의 만족도 53.73%, 발병 10년 이상 후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만족도 55.74%보다 높았다.


또 젊은 환자들일수록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당뇨병 발병 후 인슐린 치료까지 30대 환자는 1.1년, 40대 환자 6.1년, 50대 환자 7.3년, 60대 환자 10.2년, 70대 환자 12.3년, 80대 환자 14.5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최동섭 교수는 "젊은 당뇨병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긴 당뇨병 유병기간으로 고혈당과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클 수 밖에 없다"면서, "식이요법 및 운동의 어려움과 약물치료로 혈당조절의 한계가 있는 젊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치료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인슐린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인식에 비해 인슐린 주사 사용법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22%의 환자들은 인슐린 보관기간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고, 특히 10명중 3명의 환자는 인슐린 펜 주사바늘을 재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인슐린 펜 사용법에 대한 인식증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인슐린 펜 주사바늘은 재사용 시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1회용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펜형 인슐린 주사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 미세한 굵기의 바늘을 사용하고 있어 여러 번 주사할 경우 바늘 끝이 휘어져 주사 부위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학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와 한국 사노피아벤티스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증진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그린스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 7월 시작한 그린스타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올바른 인슐린 치료법과 인슐린 펜 사용법을 알리고 주사바늘, 인슐린 펜 등 의료기기의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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