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영유아들의 건강관리 철저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중 특히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해 가을철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임에 따른 조치다.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40주부터 42주(9월25일~10월15일)에 RS바이러스의 검출률이 각각 8.7%와 12.7%, 15.4%로 나타나 RS바이러스의 가을철 유행 시작이 지난 3년간 발생 추이에 비해 약 3주 정도 앞당겨졌다.
최근 4주간(9월18일~10월16일)에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는 전체의 23.0%(90건/391건)가 RS바이러스이었고, RS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의 98%(88명/90명)는 5세 이하의 영유아였으며, 특히 1세 미만의 유아에게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RS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의 하나로 주로 가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영유아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환절기에 영유아의 RS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다.
△아기를 만지기 전에 누구나 반드시 손을 닦을 것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아기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할 것
△아기가 사람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아기의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척할 것
△아기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할 것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들은 같이 사용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