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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어린이 젤리서 금속 검출…식약청 늑장대응 지적
기사입력 2011-10-19 오후 8:29:00 | 최종수정 2011-10-19 20:29
 

어린이용 젤리에서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으나 당국인 식약청은 조사에만 20일이 넘는 시간을 허비해 늑장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함평·영광·장성)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식약청은 지난달 20일 한국암웨이의 ‘뉴트리키즈 오메가 젤리’ 제품에서 머리카락 모양의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는 접수를 받았으나, 이 사실은 3주일에 가까운 지난 14일에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는 식약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20여일이 지난 10일 동일 제품에서 유사 이물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다시 접수돼서야 제조 단계의 혼입으로 판단하고, 업체에 해당 제품의 자진 회수 조치를 내렸다. 


접수 후 처리 과정에서도 식약청은 지난달 21일 지자체에 소비·유통단계에 혼입됐는지 조사를 요구했으나 혼입 가능성이 낮아 같은 달 26일에야 제조단계의 원인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자진 회수 과정에서 지난 13일 소비자가 언론매체에 제보를 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됐고, 식약청은 다음날 홈페이지에 이를 공고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14일 한국암웨이의 ‘이물 혼입 원인 자체 보고서’를 확인하고 제조단계 혼입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제조단계에서 전분 가루의 선별을 위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물망 일부가 파손돼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답했다.


이낙연 의원은 "국민의 식품 안전을 생각하는 정부 당국이라면 언론에 보도된 다음날에야  공표해서는 안 될 것이고,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더라면 공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불신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아이들이 먹는 식품은 하루 빨리 공표하고 회수하는 것이 옳다"면서, "소비·유통 단계가 아니라 제조단계부터 조사를 했더라면 빠른 조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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