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철 서울의대 피부과 교수가 지난 27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제 38회 관광의날 기념식에서 '2011 세계피부과학술대회' 국내 유치로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국내 피부과학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은희철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과 국제대회인 세계피부과학술대회 국내 유치위원장으로 지난 10년여 간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국내 유치와 성공적 개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지난 5월 말 코엑스 전관에서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랍,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피부과 전문의, 의료산업 관계자 등 113개국 1만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료됐다.
이 행사는 학술적인 교류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방한한 세계인들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했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은희철 교수는 "국제학술대회는 단순히 학문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술대회에 관련된 여러 산업발전에 파급효과가 크며, 특히 관광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줘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자주 열리고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학자들의 노력과 함께 정부기관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부와 관련된 최신지견과 정보를 총망라하는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지난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122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2007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매 4년마다 개최된다.
2015년 차기 개최국은 이태리 로마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제치고 총 281표 중 150표를 얻어 캐나다 벤쿠버로 결정됐다.